꿈꾸는 자들의 섬_by JB
나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끝에서 끝으로 이동했다. 1시간 20분이나 걸려 이곳 노량진에 도착했다. 국가가 제공하는 무료 스터디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 이렇게 먼 곳까지 온 것이다. 우리 스터디 원들은 이렇게 오늘도 절약을 했다. 덕분에 꽤나 먼 거리를 잡생각으로 채우며 노량진역에 다다랐다. 1호선 끝자락에 다다르자 을씨년스러운 건물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했다. 단기 합격 전문 임용고시, 공단기 재수, 반수, 편입 전문 회색빛 빌딩에 크게 걸린 선명한 단어와 폰트들이 노량진에 온것을 환영해준다. 강렬한 단어들과는 사뭇 다른 노량진의 분위기. 이곳은 생각보다 왁자지껄하다. 사람들은 노량진을 맛보기 위해 이곳에 온다.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는 컵밥거리. 요즘 노량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곳이다. 공시생들을 위해 자..
취뽀제비: 취업 뽀개주는 제비/취준에세이
2020. 7. 12. 10:19